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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뉴스

반신욕으로 건강을 지킨다 By 관리자 / 2005-01-06 AM 01:06 / 조회 : 3619회
반신욕으로 건강을 지킨다

새해 들어 반신욕에 대한 관심 커져

정미선

새해를 맞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몸의 절반, 즉 배꼽 아래부분을 따뜻한 물에 담그는 반신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18C 네덜란드의 의사 브르하페(Hermann Boerhaave)교수가 남긴 <의학상 다시 없는 비밀>이라는 노트에는 '머리는 차갑게, 발은 따뜻하게, 몸은 거북스럽지 않게 하라. 그러면 당신은 모든 의사를 비웃을 수 있을 것이다'라는 한 줄의 문구만이 쓰여 있었다고 한다.

또한 '만병에 좋은 반신욕'이란 책자에 따르면 만병의 근원은 상반신 체온이 높아지고 하반신 체온이 낮아지는 체온의 상하자, '냉(冷)'에 원인이 있다고 한다. 반신욕은 하반신을 따뜻하게 함으로써, 혈액 순환 장애를 초래하는 이 냉을 없앤다는 것. 즉 반신욕은 인체를 머리는 차갑고 발은 따뜻해 지는 두한족열(頭寒足熱)상태로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반신욕은 체온보다 약간 높은 37 ℃ - 38 ℃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가슴(명치 부근)아래만 20-30분만 잠그고 하는 목욕법을 말한다. 반신욕을 하면서 몇 가지만 지키면 건강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 욕조의 물은 가득히 채우지 않는다.
▲ 목욕탕의 온도는 22℃ 로 맞춘다.
▲ 목욕 할 때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다.
▲식사전후 운동 후 30분이 지나서 한다.
▲ 어깨나 팔 부분을 물 속에 넣으면 안 된다.

또한 건강상태나 체질등에 따라 반신욕이 건강을 해칠 수도 있으니 반신욕 도중 식은땀이 나거나 가슴에 통증을 느낄 경우 즉시 그만두어야 한다.

반신욕은 혈액순환을 도와 심장을 튼튼하게 해 주고 감기, 불면증, 고협압, 어깨결림, 요통, 생리통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반신욕 후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반신욕을 끝낸 후 샤워를 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몸을 말리고 탕에서 나오자마자 양말 등을 싣어 발과 하체를 따뜻하게 유지시켜 줘야 한다.

열탕사우나에 들어가서 억지로 땀을 내는건 건강에 그리 좋은 방법이 아니지만 반신욕으로 땀을 내는 경우 운동을 해서 땀을 배출하는 효과를 내기 때문에 부작용또한 많지 않다고 한다.

반신욕의 경우 혈관이 자연적으로 열리면서 혈압이 내려가는 것이니까 뇌경색이나 뇌출혈을 일으킬 염려는 없다. 단, 저혈압 환자의 경우 반신욕이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으니 의사의 처방에 따르는 것이 좋다.

서울신문 기자 시절 목욕탕에서 냉온탕을 7~8차례 오가는 방식의 온칠냉팔이라는 건강관리법을 회사안에 유행시키기도 했던 민주노동당의 권영길의원도 반신욕 예찬론자로 알려지고 있다.

2005/01/05 [01:38] ⓒ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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